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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nking of mis.'에 해당되는 글 3

    1. 2009.10.16 과학블로그, 표절 논문을 밝혀내다!
    2009. 10. 16. 10:22 Thinking of mis.
    8시간만에 ‘표절 논문’ 확인, 과학블로그의 힘!

    국내 교수 ‘비평논문’ 학술지 온라인판에 발표
    블로그서 심사의문 제기…댓글토론 ‘표절’ 밝혀내
    국내서도 본격적인 ‘과학 블로그 시대’ 준비 나서

    [출처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72574.html ]

    과학 블로그가 과학의 최대 공론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국제학술지 <프로테오믹스> 온라인판에 발표된 비평논문을 과학블로그에서 표절임을 밝혀 논문 발표를 취소시킨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과학블로그에서 해당 논문의 과학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올린 후 뒤이어진 댓글토론에서 표절에 대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다.
    이처럼 과학블로그는 최근 몇 년 새 여러 과학저널들이 과학 비평과 토론의 공간으로 운영하거나 전문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연구 논문들을 비평하는 블로거들의 자율기구(bpr3.org)까지 꾸려질 정도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여러 소집단에 흩어져 있어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소규모 블로그들을 이끌 '허브'블로그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이 기사를 보기 전까지는 과학 블로그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는지도 몰랐었다.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나 뿐만 아니라 주위 학생에게도 생소하다는 사실은 그만큼 국내에는 과학블로그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말이 되겠지만,
    우리나라의 문화 수용 속도로 보아서는 곧 도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기사로 추측하건대 과학블로그는 제출된 연구논문에 대해서만 비평이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엔 현재 어떤 연구가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는지, 또한 더 필요한 연구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알려주면서 일반인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오는 것이 좀더 과학블로그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문지식이 아주 많이 필요해서 학부수준으로는 토론에 참여조차 하기 힘든 블로그라면 수십년이 지나도 언제나 소수의 집단에 머무를 수 밖에 없고, 또한 반대로 이러한 전문적인 장은 언제나 존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소수가 좀더 많아지느냐 극소수가 되느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과학블로그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해서 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가지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좀더 많아진다면 우리나라의 이공계도 조금씩 살아나서 과학, 공학을 천대시하는 풍토의 만연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다.
    posted by 다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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