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 한국 서비스 접는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02040221&mc=m_013_00001
글로벌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가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중 가장 단기간에 사업을 철수하는 사례로, 실패의 주요 원인은 싸이월드와 같은 한국형 SNS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마이스페이스의 서비스방식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이 침체하면서 향후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도 철수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testbed로 적합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제대로 성공하는 사례가 거의 없는 것은 무엇이 원인일까요? 저는 한국어지원이 미흡한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어설픈 한국어지원은 아예 없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한국형 서비스방식도 문제요인일 것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한국시장에 진입하려는 노력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 힘을 발휘하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우리의 기술을 글로벌화하여 수출하는데 더욱 중점을 둬야 할 것 같습니다.
NHN, 벤처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 넘어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mc=m_014_00001&id=200902040255
NHN이 국내 벤처기업 중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 12년 벤처역사의 신기원을 이룩했다고 합니다. NHN은 온라인 광고, 전자상거래, 게임 등 전체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최고 매출 달성의 원인으로 분석했고, 특히 경기 불황이 본격화한 작년 4분기에도 매출 3150억원, 영업이익은 1236억원, 당기순이익은 1013억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NHN의 매출 1조원 달성 소식은 97년도에 벤처가 생긴 이래 처음있는 일로 한국 벤처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 일이라고 합니다. 경기가 불황이라 벤처 창업이 주춤한데 이를 계기로 다른 벤처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